10월 262011
 

NX 마운트의 신호선을 뽑는 데 가장 적합한 곳이 어딜까 계속 모색 중에 있습니다.

어제까진 렌즈에서 뽑는 방법을 모색하였고, 오늘은 바디에서 뽑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중입니다.

NX10을 다시 분해해 보았습니다. 마운트 신호선을 뽑으려고 하니, 이 마운트 부가 가장 깊숙한 곳에 숨어있습니다. 외장 분해는 물론이고, 메인보드, 센서 어셈블리까지도 제거해야 합니다. 가장 최후로 남는 부분이 마운트입니다. 정말 깊숙하게도 묻어놓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마운트 어셈블리 입니다. 아래 빨간 동그라미가 있는 부분이 바로 최종 목적지입니다.

마운트 어셈블리를 뒤집으면, 아래 사진과 같은데, 저 속안에 두개의 나사가 있습니다. 그걸 풀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래와 같이 최후의 목적지인 렌즈 접촉 핀 모듈을 빼낼 수 있습니다. 지난번 렌즈 분해기에서도 있었지만, 6, 7, 8번 핀의 동선이 가장 두껍습니다. 전원과 관련된 핀들로 추측됩니다. 특히 6번 핀의 경우 렌즈 접촉부위가 가장 큰 것으로 미루어 접지 선이 아닐까 예상합니다.


뒤집어 봤습니다. 역시 여타 핀들과는 달리 6, 7, 8번이 특별관리(?) 되고 있습니다.별도의 납땜을 통해 확실히 접촉을 유지하도록 대책을 세워놓았습니다. 그런데 이쯤에서 아주 불길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과연 선을 따올 수 있을까…..


최종적으로 분해를 했습니다. 혹시라도 납땜할만한 부위가 있을 까하고…… 그러나…. 혹시나가 역시나였습니다. 비빌 언덕이 없습니다. 


이쪽으로 봐도 역시 비빌 언덕이 없습니다. 아래 사진에 접안센서가 같은 케이블에 묶여 메인보드로 연결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좀 난관이 예상되지만, 일단 6, 7, 8번에서는 선을 딸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1번 부터 5번 까지는 잘 생각하면 방법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역시 계속 6, 7, 8번이 신경이 쓰이고 있는데, 6번과 8번이 특히 두껍습니다. 앞서 예상을 하였듯이 6번은 접지선, 7번은 비교적 얇아 렌즈 콘트롤러로 들어가는 전원선으로 예상되고, 8번이 AF모터 또는 AF와 조리개 조절 모터의 전원선이 아닐까 하는 예상이 듭니다.

예상컨데, 7번과 6번에서 약 3.3V 정도의 전원이 나올 것 같고, 8번과 6번 사이에서 4.5V 또는 5V 정도의 전원이 인가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그래서 전원선을 두개로 분리해 두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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