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2012
 

소스는 아래입니다.

http://www.imaging-resource.com/news/2012/03/15/samsung-dishes-we-report

 

삼성편을 보내드립니다.

우린 최근에 업계탐방에 참석하여 삼성의 수뇌부와 만나는 기회가 있었다. 업계 측에선 디피 리뷰, 인가젯, 렙탑 메거진, Reviewed.com, 이미징 리소스가 자리를 가졌고, 삼성 측에선 남병덕 이미징 사업부 개발팀 수석 부사장, 임선홍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 판매/마켓팅 부사장, 김승운(박사) 디지털 이미징 개발부 부사장이 자리했다.
대화는 편안한 분위기와 주제로 약 한시간여동안 광범위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고, 삼성이 의도하는 바와 개발절차에 관해 들여다 보는 기회를 가졌다. (바쁜 중에 시간을 내주어서 이 자릴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

독자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내용들 몇가지를 주제별로 나눠 아래 게시하였다. 즐감!!!

카메라와 센서 그룹간 센서 설계에 대한 협업 :

데이브, 이미징 리소스: 카메라와 센서 그룹간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이 되가고 있습니까?

남 부사장: 우리 사업부는 최종 제품에 대한 것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사양에 대해 다루고, 그리고 나서 전체적인 개발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센서 개발은 반도체 사업부의 센서 기술 개발 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쪽에서 센서디자인에 대해 제시를 하면, 우리가 검토하여 센서가 충분한지 아니면 개선이 필요한지에 대해 말해 줍니다. 물론 그 쪽에선 우리뿐만이 아닌 다른 회사를 위해서도 센서를 만들고 있지만, 고화소 20MP 센서나 마이크로 렌즈 배열 디자인, 색수차 같은 부분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편집 주: 우리는 이부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없었지만, 그가 말하는 것은 주변부 광량저하나  주변부 색수차등을 막기 위한 마이크로 렌즈의 배열의 조작 등을 의하는 것으로 보임)

만약에 센서 기술로 해결하지 못하는 사항에 대해선 카메라에서 소프트웨어 적으로 개선을 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에 다다르면, 우리는 제품 개발을 마치고 출시를 하게 됩니다.

데이브: 그러니까 센서 개발팅이 디지털 이미징을 위해 전적으로 센서를 제조하게 된다는 말이군요. 그리고 디지털 이미징이 테스트한 후에, 만약 이미징 쪽에서 개선이 요구된다면, 센서 팀이 완전히 새로운 센서를 만들어 준다는 말입니까?

남 부사장: 일반적으로 센서 개발을 위해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립니다. 우리는 ‘시험 차량’ 이라 부르는 웨이퍼 상에 있는 서로 다른 센서 샘플을 서로 다른 기술을 이용해가며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서로 다른 각종 센서들 중에, 우리가 원하는 가장 강력하고, 적당하며 우리 목적에 최적화 된 것을 찾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우리가 선정한 센서를 이용하여 그 기술을 이용한 우리 측의 개발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개발 초기에는, 우리는 여러가지의 서로 다른 센서 샘플을 이용하여, 평가를 하고, 하나의 센서를 선정한 다음, 그 센서를 이용해 개발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데이브: 그 시험 차량이라는 것 말입니다. 카메라를 위한 완전한 센서들인가요? 아니면, 그저 센서의 한 조각들로 소형 회로로 암전, 패턴 노이즈등을 테스트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인가요?

남 부사장: 그 것들 하나하나가 모두 완전한 센서입니다.

(편집 주: 우리는 아주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삼성은 새로운 센서를 항상 계속해서 만들고 테스트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새로운 센서를 정상적인 제조 라인에 집어넣고 돌려보는 것이다. 각각의 웨이퍼마다 몇개의 이미지 센서가 들어가 있다. 이것은 일견 타당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 정도로 다양한 새로운 센서를 제조 라인에 넣어 때론 많게, 때론 적게라도 상시 돌려보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해보지 못했다.)

스마트폰과 여타 제품에 비해, 현재의 카메라의 생산능력에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

남 부사장: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카메라를 돌리는 OS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OS는 다릅니다. 현재로선, 스마트폰이 더 강력한 처리능력과, 더 많은 메모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회사들이 스마트폰 회사에 필요한 제품을 공급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일은 카메라에서도 똑같다는 생각입니다. 제 생각으로 앞으로 1, 2년 후면 카메라도 스마트폰과 같은 수준의 처리 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데이브: 그 말은 남 부사장님이 말하는 더욱 강력한 처리성능을 갖고자 하는 부분이라는 것이 OS와 어플을 돌리게 하는 곳에 쓰일 것이라는 말로 들리는데요.

남 부사장: 제 생각에는 이는 소비자가 뭘 원하느냐에 달린 문제라고 봅니다. 상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 입장에서, 우리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사람들은 스마트 폰에 아주 익숙해져 있는 상태라, 소비자들도 스마트폰에서 쓰는 것을 카메라에서도 갖기를 원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것을 우리들은 시장에 선보여야 합니다.

바나비 브리톤 (DP Review): 만약에 WB150같은 것을 갤럭시 S2 처럼 강력하게 만든다면, 제품 가격이 상당히 상승하지 않겠습니까?

남 부사장:  더 강력한 처리능력을 갖는다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하죠, 게다가 메모리까지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더 비싸집니다. 그래서 카메라는 스마트폰 만큼 강력한 처리능력을 갖게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가격과 가치의 균형을 무너뜨려야만 합니다. 그렇게 그 균형을 무너뜨린 것이 WB150입니다. 반도체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여 가격이 떨어진다면, 앞으로 더 많은 스마트 카메라들이 출시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만큼이나 더 강력한 처리능력과 메모리를 갖게 될 것입니다.

아래는 핸드폰처럼 과연 카메라도 약정계약제로 될 가능성에 대한 답변입니다.

임 부사장:  실제 우리는 시장 조사를 이미 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카메라를 구매하면서 매달 일정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아한다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시점에서 카메라의 사용빈도가 스마트폰에 비해 상당히 낮았기 때문입니다.  (편집 주: 흥미롭게도 삼성은 일종의 약정제 모델이 시장성이 있느냐를 고려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면, 연결성이 없는 장비는 의미가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카메라는, 특히 최상위급 카메라의 경우에는 실시간 연결성을 필요로 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이동통신 사업자는 실제 이런 종류의 장비를 갖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요즘엔 거의 모든 사업자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를 갖게 된다고 할지라도, 아직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촉할 장비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현재로는 스마트폰과 몇몇 태블릿 정도 뿐입니다. 그렇지만, 현재에도 사진과 동영상이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을 생산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해서, 현재 이통 사업자들은 통신망 연결 기능을 갖춘 카메라에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데이브: 아~~~ 그러니까, 삼성이 카메라도 실시간 연결성이 필요하다는 충분한 이유를 제시한다면, 이통사업자는 보조금을 지급하여 카메라를 보급하고, 사용자에게는 망 연결성을 판매한다는 뜻이군요.

임 부사장:  그렇습니다. 바로 그거죠. 이런 종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입니다. 당장은 아닐지라도 근 미래에는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김 (개발 부서의 개발자): 기술은 이미 현재에도 존재합니다. 필요하다고 판단이 서면, 바로 투입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연결성을 갖춘 카메라를 만들 수는 있지만, 우리는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왜 항상 연결성을 갖춘 카메라가 필요한지에 대한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데이브: 그렇다면 삼성은 현재 킬러 어플리케이션이 나타나주기를 기다리는 것인가요?

임 부사장:  바로 그렇습니다.

김 부사장: 킬러 앱과, 아마도 일정 수준의 이통 업자로부터의 금전적 지원이 될 겁니다. 이는 꽤 이른 시간 내에 이뤄질 것입니다. 언제라고 딱 잘라 말하긴 힘들어도, 모든 이통 사업자는 그런 식의 휴대폰 소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상당히 흥미로운 개념이다. 우리는 카메라를 공짜 또는 엄청 싸게 받는 대신, 데이터 요금제를 약정으로 들게 될까? 삼성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게다가 이런 일이 머지 않은 장래에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에 대한 교육…

TJ (Reviewed.com): 미국 소비자들을 예로 들자면, 그들이 폰을 사용하는 것과는 반대로 카메라에서 사진을 폰으로 전송하게 됨으로써 얻어지는 이득에 대한 소비자를 교육하는 것에 어떤 어려운 점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그런 사진 전송을 위해 스마트 폰에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를 하고 하는 것들 말입니다. 마켓팅의 입장에서 어떻게 사용자로 하여금 그런 작업을 유도할 것인지요? 당신이 생각에 미국 소비자들이 카메라에 그런 기능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그냥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똑딱이나 사용하고 있을까요?

임 부사장: 좋은 질문입니다. 이 것은 새로운 종류의 기술이고, 생소한 경험입니다. 그런 이유로 해서 우리의 주요 목표 소비자는 젊은 사람들입니다. 특히, 그 젊은 층은 항상 연결되어있습니다. WiFi같은 기술에 대해 익숙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소비자층을 먼저 공략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갈 것입니다.

우리가 실사용자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지 못했지만, 이는 굉장히 흥미로운 것입니다. 사용자는 이미 자신들의 경험한 것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습니다. 이는 이제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와… 카메라에서 사진을 직접 SMS에 올릴 수 있네!! 이거 신기한데!!” 이게 입소문이 퍼지고 분위기를 타면 사람들은 그런 종류의 카메라를 찾게 됩니다. 마켓팅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도 아주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TV를 통해 광고를 쏟지 않아도, 그런 소비자들은 항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그런 소문들이 삽시간에 퍼져나가게 됩니다.

데이브: 열병처럼 퍼져나간다는 것이겠군요.

임 부사장: 예. 우리는 이를 입소문 마켓팅이라 부릅니다. 사용자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경험이 키워드가 됩니다. 사람들에게 이러한 기능들을 보여주고 전시하며 시현해 보이기 위해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카메라 상점에 전시를 해야하고, 아마도 카메라와 스마트폰, 태블릿을 같이 옆에 전시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일단 사용해 봐서 좋아하게 되어, 결국 구입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직접 손으로 만져보는 것이 교육을 위한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컴팩트 시스템 카메라 (CSC) (역주: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서…

데이브:  처음 컴팩트 시스템 카메라가 시장에 선보였을 때, 예상은 똑딱이 유저들이 넘어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 미국에서는 고급 사용자들이 이런 종류의 카메라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제 변화의 시간이 온 것일까요?

임 부사장: 미국 시장마저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NPD 시장 조사 자료에 의하면, 작년에 컴팩트 시스템 카메라 판매에 상당한 성장이 있었습니다. 적절한 가격의 컴팩트 시스템 카메라가 특히 호조였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미국 소비자 마저도 이 컴팩트 시스템 카메라의 장점을 인지하기 시작했다는 뜻이 됩니다. DSLR에 비해, CSC는 현저히 가볍고, 작으며, 사용하기 쉽다는 것입다. 일단 이런 잇점들을 인지하기 시작하면, 미국 소비자들 조차도 구매 성향을 바꾸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작년 판매 자료를 보고 상당히 놀랐었습니다.

데이브: 작년 12월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습니까?

임 부사장: 네… 그렇고 말구요. 우리는 그런식으로 판매가 껑충 뛸줄 미쳐 몰랐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미국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입니다. 우리 생각에 미국시장은 세계 시장에서 아시아 시장 다음으로 커다란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데이브: 그렇다면 이는 거의 임계점을 지나쳤다는 말이군요. 충분한 사람들이 친구들로 부터 CSC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고, 그 제품의 개념에 대해 익숙해졌으며, 이제는 갑자기 모두들 그 제품을 사게 되었다는 말이네요.

임 부사장: 이는 여러가지 요인에 기인하긴 합니다만, 여러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엄청난 광고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데이브: 아!!!, 사용자 모두가 광고를 했었다는 말이로군요, 그렇죠?

임 부사장: 맞습니다. 그 것이 많은 소비자를 교육시킨 셈이죠. 소비자들은 이제 그 이점에 대해 자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김 부사장: 다른 요인은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스맛폰의 사진 품질에 꽤 만족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 사람들이 카메라를 구입하게 된다면, 자신의 스맛폰에 있는 카메라보다 훨씬 더 나은 것을 찾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소비자들이 CSC같은 고품질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계기가 된 것이죠.

데이브: 이런 CSC의 증가세가 똑딱이 사용자, 또는 캠코더에서 오는 것으로 보십니까, 아니면 SLR에서 오는 것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양쪽 모두인가요?

김 부사장: 그 부분은 잘 모르겠군요. 임 부사장이 답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제 생각엔 양쪽에서 오는 것으로 봅니다.

삼성은 소니가 NEX E-마운를 공개한 것처럼, 삼성도 NX 렌즈 마운트 표준을 공개할 것인가? (디피리뷰의 바나비씨가 질문)

남 부사장: 소니의 경우 NEX 마운트의 표준을 제품 발표 1년 후에 공개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우리는 NX 마운트 렌즈에 더욱 혁신을 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예가 우리가 상당히 독창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i-Function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렌즈의 기능을 더욱 업그래이드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이유로 우리는 규격을 공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판단하기에, 이 개선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고 생각되면, 그 때 규격을 공개할 것입니다.

TJ: 그 때쯤 되면, NX 렌즈 로드맵에 더 큰 장망원, 그러니까 200mm 보다 더 긴 촛점의 망원렌즈나, 전문가 수준의 훨씬 더 큰 줌렌즈가 보여질 것입니까? 이것이 삼성이 계획하는 NX 라인이 되겠습니까? 현재로 보자면 NX의 최장 촛점인, 200mm가 뚫기 어려운 장벽같아 보이는데 말입니다.

남 부사장: NX 시스템에 있어서, 200mm 보다 더 긴 망원을 쓰는 것은 가능합니다. 현재 우리는 이보다 더 장초점의 렌즈를 출시할 계획이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이 렌즈를 출시할지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렌즈의 개발과 관련해서 말씀을 드렸지만, 단순히 배율 또는 조리개 수치등에 대한 것만이 아닙니다. 그건 단순히 물리적인 측면이죠. 우리는 전자제품의 개발에 관한 것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향상된 새로운 시스템을 가질 때마다,  새로운 펌웨어를 다운받릉 수 있게 해서, 이를 기존의 시스템에도 적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NX시스템에 관해선, 단순히 카메라 바디 뿐만이 아니라, 렌즈도 펌웨어의 다운로드를 통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이점이 우리가 말하는 렌즈도 지속적으로 혁신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 것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우리는 NX 시스템을 공개하고, 이 기술들을 공유할 것입니다.

아래는 카메라와 스맛폰이 계속 서로 분리된 영역으로 남을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질문에 관한 것입니다.

남 부사장: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많이 했습니다. 스맛폰의 관점에서 본다면, 스맛폰은 매우 얇고, 잘 빠졌습니다. 그래서 쉽게 매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스맛폰을 소지하고 다니죠. 반면에, 카메라는 상당히 크고, 무겁습니다. 그래서 아무데다 가지고 다니기 어렵죠. 사용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어떻게 이 둘을 함께 최적화 시킬 수 있을까요? 이것이 핵심 문제입니다. 우리는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와 흥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부사장: 어쨌거나, 카메라와 스맛폰은 서로 다른 제품입니다. 저는 어느 하나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항상 스맛폰을 소지하고 다니고, 그래서 때때로 스맛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내가 신경을 쓰는 어떤 상황에 놓일 경우, 예를 들어 가족여행을 떠나는 주라던가 하는 경우, 스맛폰으로 사진을 찍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가 정말 사진을 남기고 싶을 경우, 항상 스맛폰 대신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이미지 품질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물리적인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예전 이동통신 사업부에선 매우 고사양의 카메라 성능을 스맛폰에 넣고 싶어 합니다만, 그럴 경우 기기의 크기가 좀더 커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아무도 그 제품을 원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그런 시도는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두개의 서로 다른 제품이 상존할 것이라고 봅니다.

제품을 광고하는데 있어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서…

임 부사장: 요즘엔 서로 다른 국가에서 제품에 대한 취향이 점점 더 유사해져가고 았습니다. 이는 국제화의 한부분으로 특히 젊은 소비자에선 국가에 상관없이 매우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기 때문에, 서양 문화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몇몇 차이점은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우리의 듀얼뷰, 멀티 뷰 모델의 경우,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선, 미국과 유럽보다 훨씬 더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듀얼뷰의 경우, 셀카를 매우 쉽게 찍을 수 있어서, 특히 아시아 여성들이 좋아했습니다. 멀티 샷 디자인은 이를 더욱 개선하여, 현재 한국과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 베스트셀러 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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