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2006
 

언제끝날지는 모르지만 다시 Back Loaded Horn 스피커 인클로져 제작에 착수합니다.
첨부한 그림은 새로 CAD로 디자인 해본 것입니다.



이번에 사용할 유닛은 육반짜리 Fostex FE168E 씨그마입니다. 지난번에 자작한 FE167보다는 가격이 거의 두배에 달합니다. 유닛 당 약 $130 정도 합니다.

지난번에 자작을 하였던 것은 거의 프로토타입의 성격이 강했던지라, 아직 마감도 하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두고 있고, 만드는 동안에 워낙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비교할 대상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뭐라 소리가 어떻다라고 말씀 드릴 처지가 아닙니다.

지난번에 완성한 스피커를 지인이 가지고 있던 앰프에 물려본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멀티 웨이 방식의 스피커보다는 저음이나 고음부분이 약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중음대에서는 발군이었던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음압이 높아서 그랬던 것은 아닌가하는 추측을 했습니다. 특히 유닛 특성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분이 가지고 있던 스피커에 비해 앞에 스테이지를 활짝 펼쳐주는느낌은 월등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유닛의 특성때문인지 아니면 Back Loaded Horn 인클로져가 그래서 그런지는 판단할 기준이 없어서 정확히 인클로져가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잘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2가지의 인클로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Foxtex에서 추천하는 Bass Reflex형을 그리고 첨부한 그림과같이 Back Loaded형을 같은 종류의 유닛을 대상으로 테스트 할 계획입니다. 그럼 확실히 어떤 면에서 Back LoadedHorn이 좋은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이번의 백로디드 혼은 지난번과 거의 같은 치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할까 하구요. 특이하게 인클로져를 무수축 콘크리트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아니면 콘크리트와 MDF의 하이브리드도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일단 캐드로 디자인을 먼저 했습니다. 지난번과는 약간의 사양을 달리했기 때문에 음도의 형태가 조금 틀립니다.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2년이나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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