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22004
 

자작한 싱글파워 엠프에 사용할 스피커 케이블을 자작을 해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런 케이블류는 부르는 것이 값이라고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고, 그렇다고 몇십만원씩 들인 엠프에다가 싸구려 audio 케이블을 쓸 수도 꺼름직하고 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다음 과 같은 싸이트를 발견을 했습니다.

www.tnt-audio.com/clinica/diycables.html

지네들 말로는 왠만한 High-End케이블보다는 성능이 나을 것이라고 “장담”을 하더군요.
지금부터 제작하는 것은 위의 싸이트의 내용에 근거를 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위의 웹사이트를 직접 디벼 보십시요.



1. 목표: 

  • 길이 4m정도의 스피커 케이블.
  • 주변에서 쉽게, 싸게 구할 수 있는 선제사용.
  • 상급 (최상급은 아니더라도)의 품질.

2. 준비물.

  • 카테고리 5 또는 5e 약 27m : (24 AGW, 4 pair, 가능하면 테프론 인슐레이션 된것으로)
  • 터미널 4개 (바나나 또는 없이 직결하실 분을 없어도 상관없음)
  • 수축튜브 약간..

3. 배경설명.
위의 싸이트에 잘 설명하고 있지만, 그네들이 주장하는 바는 대충 그렇습니다.

  • 현재 팔리고 있는 스피커 케이블 제작회사중 자신들이 직접 재료가 되는 구리선등을 생산하는 회사는 거의 드물다.
  • 스피커 케이블의 재료로 흔히 사용되는 braided copper (한 체널에 여러가닥의 동선이 있는 것)은 신호전달에 있어 쥐약이다. 반드시 구리선 하나하나가 다 따로 있어야 된다.
  • 더불어 주석도금 또는 심지어 은도금이라도 선재로서는 적당하지 않다. (맥스웰 효과라고 하나요..??)
  • 그래서 순수한 동선이 적당하다.
  • 카테고리 5 선은 하나의 동선이 각각 인슐레이션 되어있고
  • 그 케이블 속에서 이리꼬이고 저리 꼬여서 적당하다..
  • 값이 싸다.

4. 제작 과정.
4.1 준비. (사진 1)
아래의 사진 1에서 보시는 것처럼 각 재료들을 준비를 합니다. 4m의 스피커 라인을 만드는데 왜 27m정도의 카테고리 5선이 필요한고 하면…
각 체널당 3중의 카테로리 5 선을 이용할 것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각 케이블 속에는 4쌍의 동선들이 각각 꼬여져 있고, 그 네쌍의 선들이 또 꼬여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추후 각 쌍의 흰선은 Cold로, 색깔이 들어있는 선은 Hot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각각의 동선하나가 24 AGW이고, 한 케이블 속에는 4쌍이 있고, 그 케이블을 3중으로 할 것이니까, 24 AGW x 4 x 3 = 대략 13 AGW 값이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필요한 선길이는 4.5m x 3 중 x 2 체널 = 27m가 나옵니다.
왜 4.5인가 하면 선을 꼬면서 길이가 조금 짧아지고 터미널 부분에서 손실분을 포함한 것입니다.



4.2 선 꼬기 (사진 2)

말씀드렸다시피, 이미 카테고리 5 케이블 속에는 이미 선들이 충분히 꼬여있습니다.
그러니까 원하는 길이의 케이블을 3가닥을 준비를 합니다. (여기서는 4.5 x 3 )
그리고 한쪽은 타이 또는 테이프같은 것을 이용해서 고정시킨다음 여자 아이들 머리 땋듯이 꽈 나갑니다.
위의 싸이트에선 30cm 정도마다 한번 정도 꽈주면 된다고 했는데, 저는 좀 더 조밀하게 꽜습니다.

일단 다 꼬고 난 케이블의 모습이 (사진 3)에 있습니다.

4.3 터미널의 리드 만들기. (사진 4)

여기까지 하신다음 끝 피복을 벗겨내 보면 사진과 같이 4쌍의 각 피복이있는 동선이 나옵니다 요것을 다 하나 하나 풀어낸다음 흰색선은 흰색선끼리 (12가닥) 색깔이 있는 것은 색깔이 있는 것 끼리 빡~빡~ 꽈서 하나로 모읍니다. (사진5)

4.4 완성 (사진 6)


그 후 각 터미널을 Hot과 Cold, 그리고 좌, 우로 나누어 터미널을 붙이고, 적당한 곳에 수축 튜브를 붙이고 완성을 합니다.
저의 경우는 각 체널의 컬러가 있는 곳은 Hot으로 흰색선은 Cold로 분류를 했습니다.
만일 좀더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면, 소위 뱀가죽이라는 Braided Extendable tube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5. 시청 소감.
송구스럽게도, 아직 다른 스피커 케이블과 비교를 해볼만한 기회를 잡지 못해서 비교는 못하겠습니다만, 참 소리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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