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10의 경우는 제가 기억했을 때, 작년 초 출시 이후로 준기변에 해당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2번 있었습니다.
18-55mm의 렌즈도 2번의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있었구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까지 온 마당에, 과연 삼성이 얼마만큼 달려왔나하는 현주소를 파악하기위해, NEX-5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스틸 AF 테스트를 비교한 것입니다. 두 기종 모두 같은 조건입니다.
ISO는 800, F5.6, 몇개의 할로겐등 아래서 18-55 번들렌즈 들을 장착하고 55mm 최대한 코를 빼고 테스트 했습니다.
테스트 후, 이렇게 까지 AF성능이 차이나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는 NX가 약간 빠르지만 그냥저냥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닙니다. 비교가 거의 되지 않을 정도네요… (그런데, 와방님 말씀으로는 NX11이 더 빠르다고 하시니.. ㄷㄷㄷ)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스틸 AF는 단연코 NX가 NEX보다 빠르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는 동영상 AF 테스트를 비교한 것입니다. 역시 두 기종 모두 같은 조건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단순비교하기가 거의 어렵습니다. 제 판단으로는 동영상 AF 메커니즘이 두기종이 아주 판이해서 말입니다. 일단 동영상을 보시죠…
NX10의 경우 측거영역에 들어오면 그걸 중심으로 AF를 수행하는 방식인데, NEX-5의 경우는 측거영역에 좀더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쪽에 촛점 우선권을 주는 듯 싶습니다. 이 부분은 뭐라 말하기가 그렇네요… 더 좋다, 더 나쁘다라고 말하기엔, 회사의 철학 같은 게 되놔서, 개인적인 호불호의 영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자면, AF 우선권을 운영하는 방식은 NX가 더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드러운 AF 변경은 NEX-5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 차이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NX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 (이제 센서만 바뀌면… ㄷㄷㄷㄷ)그동안 고생하신 개발자 분들께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보냅니다…. 앞으로도 쭉~~~~~
추가 동영상 ========================================================
위의 비교기를 옆동에도 올렸는데, 댓글 중에 새로운 테스트를 제안하신 분이 계셔서 추가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이 테스트를 통해서 좀더 세세하게 피사체에 포커싱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테스트를 통해 알게 된 것은 두 기종 모두 일단 포커스를 맞췄으면 그 포커스 피사체에 대해 유지하려는 방향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포커스를 바꾸는 임계치(?)랄까, 그 경계선은 NX가 좀더 낮습니다. NEX는 왠간해서는 일단 포커스가 된 피사체를 바꾸지 않는 다는 것이죠.
이건 어느 게 어느 것보다 좋다라는 것 보다는 선호하는 방식의 문제지 싶습니다. 여전히 NEX의 포커싱은 부드럽네요…
이상 이번 펌업으로 인한 테스트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