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2010
 

어제… 아니 오늘 새벽이구나… 좀 피곤한 상태로 글을 써서…. 오타도 많고 내용도 좀 빠진게 있고…

이전글 에서 빠진 내용과 댓글에 올라온 질문 내용을 중심으로 조금만 더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셔터감

NX-10의 셔터소리가 생각보다 꽤납니다. 설명하는 사람은, NX-10이 dslr의 형태로 시작하고, 기존의 dslr사용자도 고려를 해서, 셔터감이 있도록 디자인을 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역시 삼성이 조심스런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파나소닉도 그랬지만, 삼성도 역시 미러리스의 첫 제품은 dslr형…. 거기에 셔터감도 dslr같은 ‘손맛’이 나도록 고려를 했다는 부분입니다. 셔터가 작동을 할때, 나름 ‘철~컥’하며, 셔터 버튼의 검지 끝마디에 느껴져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맛’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나중에 쇼윈도에서 꼭 느껴보세요…

2. GX, 장녹수(FF NX)에 대한 궁금증

극히 교과서 적인 대답 밖에 들은 것이 없어서… 쓰기 조차 그렇습니다.

3. GX-10이보다 NX-10이 떨어지는 부분.

저는 당연히 AF를 꼽고 싶습니다. AF보조광이 없어서, 조금 어두운 곳에선 버벅임이 있지만, 밝은 곳에선 GX-10의 AF는 시원스럽게 팍팍 돌아갑니다. 처음 D40을 쓰다, GX-10으로 기변해서 처음 AF 잡았을 때, 깜짝 놀란… 그 AF의 박력있는 소리(?)와 움직임은….

NX-10이 아무리 AF가 빠르다고 해도, 렌즈 내의 모터 구동일지, 바디 내의 콘트라스트 AF로직의 성능일지… 어쨌든, 촛점을 잡으러 가는 시간이 GX-10보단 좀 느렸다고 느낍니다.
역시 GX-10은 위상차 AF이므로, 셔터가 눌리는 순간에, 얼만큼 렌즈를 이동해야 하는지 판단이 가능하지만, 콘트라스트 AF는 일단 최적의 AF 포인트를 지나쳐 갈 때까진 모르는 방식이므로 이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고 봐야합니다.

그럼에도… 720P의 동영상 좋고… 후면 AMOLED라던가, 특히 부담없이 작고 가벼운 바디는 GX-10이 하고는 넘사벽인 점은 있습니다.

제가 GX-10용으로 렌즈가 3개가 있는데, 사실 세개를 모두 가지고 나간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여행을 가면, 표준 줌만 달랑, 또는 망원줌 추가….
평상시 스냅용은 35/2…
사실 제 백에 세 렌즈가 다 안들어갑니다. -___-;;

만약에 NX-10으로 출사를 나간다면, 지금 가방에 다 들어가고도 남고, 아마 작은 도시락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바디의 매무새…

바디는 강화 플라스틱입니다. “단단하고 야무지게 고급스럽”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단단하고 야무진 것은 맞다고 봅니다. 고급스럽냐는 … 글쎄요… 그걸 고급스럽다고 볼 수 있는지는…. 개인적으로는 고급스럽다라는 표현을 주긴 힘들것 같습니다.
고급스럽다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잘 빠졌다”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 합니다.

5. 사진 촬영…

기본적으로 금지되있긴 한데, 부스에 있는 미국친구가 안된다고 하면서, 행사 관리소에 프레스 사진을 찍는다고 신고를 하면 된다고 했는데…. 제 생각에는 이미 지금까지 공개된 사진과 동여상으로 된 Hands-on 리뷰를 보시면 바디 크기에 대한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6. 기타…

삼성 3D TV 감상하는 어둑한 부스에서, 지난번에 루머로 올랐던 3D 삼성 스틸 카메라를 봤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 자리에서 시연이 가능했던 것 같던데….  촬영한 이미지를 3D TV로 감상을 하는데, 사진 입체감이 정말 실감 다데요…. 박스는 아니지만 스펙 적어놓은 것도 있었구요…

그리고, 삼성 부스의 대단히 많은 부분을 할애해, 3D 감상 대형 스크린… 부스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약 20″ 쯤 되어봄직한 3D AMOLED TV도 있었습니다. 워낙 화면 갱신률이 좋아, 안경쓰고 감상을 했는데… ㄷㄷㄷㄷㄷ (극장에서 아바타 보는 느낌..)
3D TV부문도 삼성이 촬영 부터 감상 까지 모두 장악하려나 봅니다. 대단하더라는…

이번 월드컵도 3D로 제작 송출한다고 하고, ESPN도 곧 3D로 스포츠 중계를 한다는 이야기도 얼핏…..

3D TV도 생각보다 시장이 일찍 개화할 것 같네요….


대충 이정도 입니다. 

어디까지나 지난 글도 그렇고, 이번 글도 그렇고, 거의 제 개인적인 ‘우호적인’ 기본 인상을 바탕으로 한 제품의 인상이었습니다
분명, 디자인에 대한 것은 개인의 차가 존재하고, 성능에 대한 기준치도 각각 개개인이 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제 평가는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반드시 기회가 되신다면, 만져 보십시오. 어떤 부분은 “오호…. 생각보다 좋은데…”라는 인상이 들기도 하고, “뭐야… 이거, 그동안 리뷰 개구라잖아?!??!?”라고 하는 부분도 들 수 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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