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2015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서 실제 쓸만한 성능의 것이 나오는지 그 베타 버젼의 Loupe를 제작해봤습니다.

아래와 같이 필름을 현상하고 버려진 일회용 카메라에서 뷰파인더의 부품을 적출했습니다.

SAMSUNG CSC

 

몇가지 도구를 이용하여 대략 NX1의 후면 디스플레이 전체 화각이 들어오는 거리를 측정해보니, 5cm 정도면 전체화각이 들어오는 것으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이 것을 이용해 루빼의 기본 디자인을 제작해봤습니다.

두개의 렌즈가 디스플레이에서 5cm 에 위치했고, 기본적으로 대안렌즈는 대물렌즈에서 원래 뷰파에서 구성된 것과 같은 거리를 유지하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다만, 시도 조절을 위해, 대안렌즈를 전후로 3mm 정도는 움직일 수 있도록 구성을 했습니다.

Render-02-label

제작이 완료되면 이런 형태가 될 것입니다.

Render-01

이 설계를 바탕으로 취미가용 3D 프린터로 PETG라는 종류의 플라스틱으로 제작 시도했습니다. 아래는 열심히 제작 중인 3D 프린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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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이 완료된 부품들입니다.

SAM_0006

 

대물렌즈와 대안렌즈를 부품과 조립하였습니다.

SAMSUNG CSC

아래는 완성된 모습입니다. 케이스의 위아래를 보면 줄을 걸 수 있는 구조물이 있는데, 이것은 고무줄을 카메라에 X 자로 연결하여 고정할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SAMSUNG CSC

집에 있는 고무줄이 빤쓰용 넓적한 고무줄 밖에 없어서, 볼품은 없습니다만, 테스트 용으론 어쩔 수 없네요. 어쨌든 추후에 동그랗고 좀 더 가는 고무줄을 이용하면 좀 더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아래와 같이 고무줄을 카메라와 연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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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조절을 하고, 테스트 해보니, 아주 훌륭하게 기능을 합니다. NX500 같이 EVF가 없는 카메라에는 완전 그만입니다. ㅎㅎㅎ
루빼의 내부를 핸펀으로 찍어봤습니다. 전체 화각이 아주 잘 나오고, 구도확인용으론 훌륭한 작동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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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디자인을 좀 더 다듬으면 아주 요긴한 루빼가 될 수 있겠습니다. 재료비는 약 천원 정도 들었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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