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2009
 

최근 필름카메라 재미에 빠져서 거의 1주일동안을 허덕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펜탁스 K1000을 필두로 니콘 F2를 지르고, 며칠 전엔 싼맛에 니콘 FG를 질렀습니다.


오늘은 Nikon FG를 가지고 몇장의 테스트 사진을 찍고, 자가 현상을 해봤습니다.

여기서는 다쓰지 않은 필름을 잘라서 해주는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필름 한 통을 다써야 하는 불합리는 개선하고, 거기다 비싼(?) 현상비까지 줄이고… 그래서, 며칠동안 자가 현상법을 찾았는데 아래의 링크를 찾았습니다.


http://photojojo.com/content/tutorials/coffee-caffenol-film-developing/

흑백필름을 식료품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 + 비타민 C + 빨래용 소다 (sodium carbonite)로 현상액을 만들고 현상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여전히 정착액은 써야 하지만, 이는 반복 사용이 가능하니…

어제 3번의 실패를 했습니다. 이유는 흑백필름을 써야하는데, 컬러필름을 쓰는 바람에…. -___-;;

오늘 문득 흑백필름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재 도전을 해서 비슷하게 성공을 했습니다.

앞으로 현상시간이나 온도만 좀더 연습해서 맞추면 쓸만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아주 필카쓰는 재미도 있는데다가, 값싸게 집에서 현상과 GX-10으로 스캔까지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오늘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눈이오는 모습을 발로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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