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2009
 

삼성 NX는 모두들 아시다 시피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있어서 후발 주자입니다.

마포진영에서 파나는 지난 해 늦은 하반기에 G1을 출시했고, 최근엔 동영상 기능을 첨가한 GH1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올림은 6월에 올림 마포 최초 모델을 출시를 하구요.

그럼 후발주자로서 삼성은 무엇을 할 것인지… 삼성의 미래에 대한 녹수의 계획은 그동안 DSLR 후발 주자인 소니의 행보와 최근 삼성이 똑딱이 진영에서 보여주는 행보를 보면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삼성 이미징이 올 상반기에만 13종의 똑딱이를 선보였습니다.

특징을 보면

WB550/WB500 : 12.2MP, 24mm 초광각 광학 10배 줌, 2중 손털방, HD 동영상 촬영.
WB1000 : 24mm 초광각 광학 5배 줌, 3인치 AMOLED, 풀매뉴얼 모드, 클래식한 미니 대시보드, 2중 손털방, HD 동영상 촬영.
ST10: 9MP, 광학 3배 이너줌. 스마트 얼굴인식, 햅틱 기능, 멀티미디어 재생기능.
PL10: 9MP, 광학 3배 이너줌. 스마트 얼굴인식, 동영상 촬영.
ST50: 12.2MP, 16.6mm 초슬림 바디와 고급스러운 메탈 재질, 동영상 촬영.

등등입니다.

저것들 엔진이 얼마나 다를까요? 그게 그것들일 것입니다. 예전 DSLR에서 제품 라인업을 분리할 때, 펜타프리즘이니, 미러니, 시야율, 연사속도, 측거점 갯수, 최대 셔속… 이것들은 대부분 아날로그/기계적 부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 하려면, 이러한 기계적 부품들의 디자인이나 설계가 달라져야 하고, 이는 더 많은 R&D비용을 유발을 했고, 라이프 사이클도 더 길어졌습죠. 아니면 전작의 상위 라인업의 부품을 가져다 쓰던가…

하이브리드 NX는 이러한 아날로그/기계적 부품이 최소화 되었기 때문에, 같은 엔진에서 파생된 다양한 기능/디자인의 제품 라인업을 까는 것은 과거 DSLR보다 훨씬 수월해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기업 중심의 라인업을 고객이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라인업이 더 고객의 다양한 필요성에 더 접근하는 형태로 변하는 것이고, 이게 더 순리에 맞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좀더 다양한 사용자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라인업을 형성할 경우,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예전 인터뷰에도 나왔었지만, 녹수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얻어진 이득은 똑딱이에도 적용된다고 했었고, 최근에 나오는 똑딱이를 보면 녹수의 S/W 기능을 미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피드백도 상당히 이뤄졌겠지요.

이러한 것들이 제가 녹수에 기대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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