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2014
 

이제 플라스틱 부품제작도 그 정도면 공제품으로 이용하는데, 괜찮은 정도 수준에 올랐다고 판단되어, 이제 공제 1차 배포의 거의 마지막 단계인 경통의 마감작업을 지난 주말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거의 3개월 전에 준비해 놓은 마감 전 경통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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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설명을 드렸지만, 에보니와 같은 수종의 마감은 일반 목재처럼 바로 폴리우레탄으로 마감할 수 없습니다. 에보니 같은 수종의 경우 목재 내부에 왁스 성분을 갖고 있어서 입니다.

폴리우레탄의 경우 칠의 경화는 산소와 닿아서 반응을 일으키면서 경화가 되는데, 에보니에 직접 폴리우레탄 칠을 하면, 에보니 목재 내부의 왁스 성분과 섞이면서 폴리우레탄이 산소와 반응하는 것을 저해합니다. 그래서, 며칠이 지나도록 굳지 않아, 찐덕찐덕한 상태로 있습니다.

그래서, 에보니의 경우 폴리우레탄으로 마감하기전, 왁스 성분을 닦아내거나, 산소와 반응해 경화되는 것이 아닌 방식으로 경화되는 칠을 해야 합니다. 락카가 그 경우인데, 락카는 자체 용제가 휘발되면서 경화되기 때문에 폴리우레탄과는 다릅니다.

현재, 공제 접사튜브 경통의 경우 경통제료로 에보니를 사용하고, 폴리우레탄으로 최종 마감 전, 락카 계열의 칠로 왁스성분이 올라오는 것을 차단한 다음, 그 위에 폴리우레탄으로 마감합니다.

경통의 마감 계획은 락카 계열 칠을 3번 실시할 예정입니다. 각 칠이 경화 된 후, 처음엔 400방과 600방으로 사포 질 실시하고, 두번째 칠 후엔 600방으로 사포, 그리고, 마지막 락카 계열의 칠은 피막이 아주 얇은 다른 종류의 락카계열의 칠을 도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본격 폴리우레탄 마감은 사포를 실시하지 않은 얇은 피막의 락카계열 칠 위에, 도포합니다.

폴리우레탄 마감은 총 3회 실시할 예정이며, 각 칠 사이엔 600방 또는 800방 사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모든 락카계열 칠과 폴리우레탄 마감은 보풀이 일어나지 않은 면 소재 (예를 들면 , 오래돼 찢어진 난닝구 ㄷㄷㄷㄷ)를 손가락에 감아 가능하면 앏고 균일하게 도포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총 6번의 칠을 할 예정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다시 나타난 경통 덕장(?)…… 1차로 락카계열 칠을 도포 후 건조 중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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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포라, 표면이 거칠 거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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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가 모두 끝난 후, 사포 작업 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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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사포 작업이 끝난 후, 경통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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