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2013
 

지난 주에 공제 접사튜브 세트를 본격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했는데,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견되어, 추가 공구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문한 공구가 도착하여, 원목을 먼저 일정한 두께로 만든 후에, 다시 제작을 개시하였습니다.

아래는 본격 제작을 개시한 16mm 접사튜브 경통입니다. 마카사 에보니이고, 이전에 샘플 제작했을 때와는 또 무늬가 조금 다릅니다.

저 에보니가 예전엔 마다가스카 에보니라고 읽었었는데, 제가 뭐에 홀렸던지, Macassar Ebony를 Madagascar Ebony로 읽었단… ㅎㅎㅎ

일단 원목의 전체를 균일한 두께로 가공하고, CNC 제작을 하니… 가공되는 중간의 모습만으로도 상당한 품질향상이 눈에 띕니다.

 

SAMSUNG CSC

 

그리고, 역시 그동안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는데, 역시 마데 차이나… ㄷㄷㄷ

싼값에 모양도 괜찮고 해서 구입한 CNC인데, 결정적으로 얘네들 배선 설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CNC의 Endmill을 돌려주는 스핀들, 쉽게 말해 모터의 구동장치가 외부에 있는데, 이 스핀들 모터의 구동 라인하고, X, Y, Z축의 스테퍼 모터로 들어가는 신호 선하고 너무 가깝게 붙여놔서 스핀들 모터 전압신호하고, X,Y,Z축의 스테퍼 모터의 전압신호하고 간섭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스핀들 모터 선을 X, Y, Z축의 스테퍼 모터 신호선과 멀찍이 떨어뜨려 분리를 시켰더니, 훨씬 나아졌습니다.

잊지 않겠다, 마데 차이나…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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