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92012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삼성에서 보내 온 부품을 사용하려면 역시 치수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것이 첫번째 일이라, 역설계를 시도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캘리퍼스로 뚝딱뚝딱 측정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게 요기조기 애매하게 측정해야 하는 부분이 얄궂은 곳에 있어서, 영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 글에 올렸다 시피, 3D 스캐닝 환경을 구축하여 순정 부품들을 디지타이징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스캐닝한 결과물은 수십만개의 3각형 Mesh 이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CAD파일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게 좀….. 노가다였습니다.

이것도 역시 처음 해보는 거라, 몇번 재 스캐닝하고, 이렇게 저렇게 변환을 시도하고 해서, 오늘에야 일단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뭐… 일단 순정 부품을 캐드 파일로 변환을 하기는 했는데, 이제부터 이 자료를 토대로 접사튜브 수정을 해야 합니다.

사실, 말이 수정이지, 거의 재설계를 해야하는 수준입니다. 치수가 꽤 다르거든요. -____-;;

그리고, 이번에 3D 스캐너를 구비하기도 해서, 마운트 접점 위치 측정도 새롭게 할 예정입니다. 이 접점이 얼만큼 정확하게 자리를 잡느냐가 접사튜브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재확인을 통해 제작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접사 튜브 재설계를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또 좀 걸릴 겁니다.

아래 이미지는 각 순정 부품들을 역설계 한 후에, 렌더링 툴로 한번 포장을 해봤습니다.

– 렌즈 마운트 부품 앞/뒷면 –

렌즈 마운트 렌더링

렌즈 마운트 렌더링

– 바디 마운트 금속 부품 앞/뒷면 –

바디 마운트 링 렌더링

바디 마운트 링 렌더링

– 바디 마운트 금속 부품 내의 플라스틱 부품 앞/뒷면 –

바디 마운트 플라스틱 렌더링

바디 마운트 플라스틱 렌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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