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2010
 

나름 꽤 유명한 니콘사람인 탐 호건 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블로그에 2011년 카메라 업계의 지형을 예측했습니다. 물론 니콘 제품을 중심으로 하긴 했지만 업계 전반적인 내용을 싣고 있어서.. 한 번 발 번역해 봤습니다. 좀 번역이 안맞게 된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좀 불안불안하긴 합니다. -___-;;

http://bythom.com/2011predictions.htm

내용이 길어서 원글은 싣지 않겠고 번역만 해서 올리겠습니다. 원문이 궁금하신 분은 위 링크로 ㄱㄱㅅ…

    

2011 니콘 예측

2010년은 카메라 판매량에 있어서 모두가 예측했던 것보다 더 나은 한해였다. 많은 카메라 제조사들 (니콘, 파나소닉, 소니, 올림푸스)은 렌즈교환형 시장에서 상승곡선을 그렸고, 반면 다른 회사(팬탁스, 삼성, 시그마, 등)는 답보를 보였다. 흥미롭게도 2010년은 풀프레임 기종의 해는 아니었다. 어떤 회사도 올해 새로운 FX 렌즈를 출시한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특별한 동향을 보이지 않았다. (역주: FF 기종의 소식이 전무했다는 의미로 해석됨) APS/DX 와 m4/3 쪽은 많은 움직임이 있었지만, 그외는 별로 없었다. 그렇지만, 2011년은 상당히 다를 것이다… 진짜로….

2010년에 벌어졌던 흥미로운 것들을 한번 되짚어보자.

ㅇ 올림푸스: 올림푸스도 인정한 것이지만, E-5를 제외하곤 포서즈 DSLR은 대부분 단종되었다. 렌즈는 계속 생산하겠지만, 아무도 새로운 포서즈 카메라가 출시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올림푸스는 이제 m4/3에 전념하고 있다. 이 뜻은 상급기와 하급기 모델이 없다는 뜻이고, 많은 렌즈군에 구멍이 있다는 뜻이다.

ㅇ 소니: 소니는 펄럭이는 거울은 한물간 기술이라 판단하고, 미러리스와 빛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펠리클 미러 카메라로 라인업을 움직이고 있다. 나는 이 같은 움직임이 약간 시기상조가 아닌가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직 EVF가 (OVF를 대체할)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고, 아직 고 ISO 결과물로 세상을 놀라게할 정도의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센서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새로운 소니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말이다.) (역주: 좀 아리까리한 부분인데, 이해하기로는 소니가 센서를 니콘, 팬탁스에게 공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니 카메라만이 가지는 특별히 우월한 고감도 성능을 내세우기는 뭣하다는 뜻으로 이해됨) 그렇지만, 조금 앞서가는게 늦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ㅇ 니콘: 니콘은 오로지 니콘이 디자인한 센서를 사용하고 있다고 못박았다. 그렇다고 이 말은 니콘 센서에 다른 제조사의 기술이 들어가지 않는다거나, 소니로 부터 위탁생산을 중지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이말은 니콘 센서는 이제 니콘 카메라에만 완전히 배타적으로 쓰인다는 말이다. … 하략 (똑같은 니콘 센서 어쩌구 저쩌구) …

ㅇ 소위 메이저 업체 (케논,니콘): 아직 미러리스로 진입하지는 않았다. 상급 똑딱이와 보급 DSLR 시장에 이는 분위기를 본다면 예상치 못한 것이다. 그렇다고, 이 미러리스 시장을 더 오랫동안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정말 놀라운 것은, 진정 캐논 니콘이 확실히 인지했는지 조차도 확실치 않다. (이에 대한 것은 나중에 언급하겠음)

ㅇ 라이카의 귀환: 새로운 소유주와 경영으로 라이카는 대부분 올바른 판단을 하였고, 다시 성장을 하고 있다. 물론 시장의 수요에 알맞는 공급량도 맞추고 있다.  진짜 의문점은 앞으로도 쭉 올바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인지 아니면, “네… 우리는 많은 리미티트 에디션을 만들것입니다.”라는 것으로 회귀할 것인지이다.

ㅇ 파나소닉: 파나소닉은 처음으로 Lumix전화라고 카메라에 전화를 때려넣은(뭐… 반대로 전화에 카메라를 넣어던지.. 어쨌든..) 회사이다. 앞으로 우리는 이런 식으로, 카메라 제조사들이 컴팩트 카메라 시장을 지키기 위한 많은 시도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이러한 시도들이 짧은 시간 안에 성공을 할 것으로 보지않는다. 이미 많은 핸드폰 회사들이 스마트 폰시대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위축되거나 퇴출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더구나 카메라 회사는 이 전화시장 (스마트폰 시장)에 교두보도 없고, 이러한 시도를 해볼 통신사와의 연계점도 없다. (역주: 그러나 삼성은 할 수 있지…. ㅋㅋㅋ 이번 발표된 LG+팬탁스의 카메라폰도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으로 볼 수도 있겠다.)

자, 이제부터 현 2년 간을 (2010년의 결과, 2011년의 예상) 회사별로 언급해 보겠다.

ㅇ 캐논: 캐논은 기억해야할 중요한 점을 어디선가 놓쳤다. 카메라 시장은 바뀌고 있다. 그런데, 예의 고리타분한 방식에 묶여있는 듯 하다. 더 많은 화소, 더 나은 동영상, 똑같은 카메라…. 몇몇 가지 (내 머릿속엔 AF가 떠오른다)가 캐논의 세계에선 식상해져 버렸다. 반면 경쟁사들은 새로운 기술들을 새기종에 투입하고 있는데 말이다. (펠리클 미러, 새로운 포커스 시스템, 새로운 측광시스템 등등) 이러한 점을 바꾸지 않은다면, 캐논이 가지고 있는 모맨텀의 잠식이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 내겐 캐논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 2010년은 그런 변화가 더더욱 보이지 않았다. 모두들 2011년이 그런 똑같은 일의 연속일지 지켜볼 것이다.

ㅇ 니콘: D3가 멋지게 데뷰한 이래, D3000, D5000이 부진했고, D3100이 몇몇가지를 수정하는 등의 움직임이 다다. 캐논이 한 것 같이 더많은 화소, 더나은 동영상을 탑제한 카메라가 출시되는 동안, 막후에선 앞으로 도움이 될만한 더 많은 움직임이 있었다. 새 촛점 기술과 측광 시스템이 탑제되었고, 저광량을 다루는 비밀스런 기술을 센서에 탑제했다. 니콘이 100% 전통적인 DSLR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데, 니콘은 캐논보다 더 나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이는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캐논과는 달리, 니콘으로부터 나온 발언에 비추어보면, 단순히 더 많은 화소의 또다른 DSLR과는 다른 무언가가  내년에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그 무언가 다른 카메라가 과연 알맞는 것인데… 아래에 추가로 언급하겠다.

ㅇ 소니: 2010년은 소니가 새로운 모멘텀을 얻은 해였다. NEX와 펠리클 미러 카메라는 확실히 전통적 DSLR과는 다른 개념의 카메라들이다. 저가형 풀프레임 카메라는 실패했다. 또한 십여개의 저가형 DSLR 카메라들도 마찬가지였다. 소니 집행부의 어딘가에서 캐논이 보지 못한 점을 지적 했고, 이에 응답한 것이다. 소니의 고위험 고수익 (또는 큰 실패)전략이다. 우습게도, NEX의 가장 뛰어난 카메라는 동영상 모델인 NEX-VG10 이다. 그렇지만 소니는 스틸 이미지를 위해 해야할 많은 일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물론 A700 후속기가 나올 것이고, 아마도 새로운 풀프레임 플레그쉽 카메라가 나올테지만, 문제는 렌즈다. 소니는 더 많은 렌즈가 필요하다. (NEX, APS, 풀프레임, 모든 부분에서 다…) 이러한 렌즈들이 구비되지 않는다면, 소니가 니콘/캐논의 수준으로 올라서고자하는 전략들은 보나마나 실패할 것이다. NEX는 좋은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현재 오로지 3개의 렌즈 밖에 없다. 그 중에 2개는 카메라에 비해 너무도 크다. (삼성 NX100 킷 (역주: 20-50mm렌즈 지칭하는 듯)과  NEX-5 킷과 비교해 봐라.)

ㅇ 올림푸스: 흠…. 올해도, 내년도 계속 쪼그라들어가나? 포서즈? 죽었다. m4/3? 올림푸스의 미래다… 좋다. 내가 그 전략은 인정해주지. 그렇지만 저가모델과 고급모델 모두 비어있는데다, 더 많은 렌즈가 필요하다.  렌즈교환형 카메라에 있어 올림푸스에게는 재충전의 시기이다. 소니와 닮은 점이라면, 올림푸스도 전통적인 DSLR시장 밖에서 승부를 걸고는 있는데, 역시 고위험 고수익 (또는 큰 실패)이 따른다. 소니와 다른 점이라면, 올림푸스는 몇몇개의 렌즈가 출시될 것이고, 10개 정도의 렌즈가 출시되있다는 것이다. 파나소닉은 같은 마운트에 2배의 렌즈가 시장에 있다. 현재로선 NEX보다는 m4/3가 사진사의 요구에 더 적절해 보인다.

ㅇ 파나소닉:  영악한 파니소닉 엔지니어들이 소매 속에 뭔가를 감춰두고 있었다. 이것들을 GH2에서 보여주었다. 역시 m4/3에 전력을 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파나소닉은 2010년에 아주 중대한 실수를 하나 했다. 그것은 GH1 펌웨어 해킹을 저지하고자 했던 것이다. 헐…. 그.래.선. 안.되.는.거.야!!! 해킹된 펌웨어를 실은 GH1은 2010년 시장에서 DSLR 베이스로는 가장 우수한 비디오 성능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더 비싼 5DII에 필적하는 수준이었지..) 기술적으로 이해해야할 한가지는 고객이 해킹과 같은 중요한 것을 이야기할 때, 기업은 이를 경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 기업들이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이러한 고객의 의견을 취합해서 엔지니어에게 피드백을 하는 것이다. 대신에, 종종 그들이 거꾸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다는 것이다. 만약에 GH2가 해킹방지기능을 탑재하고 나온다면, 이는 잘못된 결정이다. 그것도 매우…. 소중한 고객을 열심히 열받게 해보라구… 그래.. 그게 확실히 “열혈까”들을 양산할테니…

ㅇ 팬탁스:  작년에 내가 쓰기를 “똑같은 길을 가면 똑같은 결과가 나올거다.”라고 했다. 흠…  올해는 똑같은 말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맞다… 645D를 세계출시하기로 한 것은 올바른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백여명 남짓한 미국 고급 카메라 사용자에 645D를 공급하는 것으론 팬탁스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진 않을 것이다. 이제는 니콘이 소니의 센서 공정을 운영하지 않는다. 팬탁스 또한 센서가 필요할 것이다. 내 추측엔 팬탁스가 Aptina의 첫번째 고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바라건데, 그 센서가 잘 맞기를 바란다.

ㅇ 후지필름: 그러니까, 몇몇이 모여서 복고풍의 멋진 카메라 프로토타입을 남는 시간을 쪼개서 만들었다는 것인가? 그렇지… 그렇게해야, 카메라 부분을 살리기 위한 가치있는 전략이라 할 수 있지. 그런데, 후지 센서를 쓰기라도 한다는 것인가? 혹시 카메라 어느 부분에라도 후지필름이 두곽을 나타내는 분야가 있는지 아는 사람있나, 여기?

ㅇ 라이카: 2010년엔 라이카가 하려고 했던 것은 수요를 맞추려고 노력한 점이다. 이제 2011년이 다가오고 있고, 그 문제는 해결되었다. 이제는 어떻게 할거지? 2011년은 정말 라이카가 부활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 불행히도, 내 추측엔 몇몇 M, S 렌즈를 선보일 것이고, 거기에 더해 다른 렌즈를 달은 X2가 나올 것 같다. 이걸론 충분치 않다고 생각한다.

ㅇ 시그마:  SD-14 와 DP1, 2 의 소식은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라도 실제로 발표를 접한 사람이 있는가? 이 카메라들은 이미 예전에 벌써 그렇게 되었어야 할 것들이다. 뭐.. SD1 발표는 있었다. SD1은 흥미로운 것이 포베온 기술을 이용해 몇몇 우수한 점이 눈에 띈다. 15MP로 AA필터 또는 베이어 디모자익(Bayer demosaic) 이 없다는 것은 주목할 점이다. 이 모델이 포토키나에 선보였지만, SD1의 발표는 내가 느끼기에 뭔가 주목할 만한 핵심적인 제품이라 보단, “여러분.. 나 아직도 여기에 있어요..”라고 울부짖는 것 같다.

아래의 차트는 내가 느낀 2010년 업계 동향이다.

상승 국면의 회사: 라이카, 니콘, 파나소닉
하강 국면의 회사: 캐논, 후지필름, 코닥, 시그마, 삼성,
아리까리한 회사: 소니, 카시오, 팬탁스, 리코, 올림푸스
   
내가 보기엔 상승 국면의 회사보단 하강 국면의 회사가 더 많다.  하강중인 회사는 2011년에 더욱 분발해야 될 것이다.

2011년에 내가 보내는 메세지: 좋은 한 해가 되세요… 그럼 괜찮을 겁니다. 나쁜 한 해가 되세요, 그럼 아무리 좋게 봐줘도 심각한 상황에 빠질 겁니다. (어쩌면 퇴출 될지도 몰라요) 자.. 그럼 누가 좋은 한해를 보낼 것이고, 누가 나쁜 한해를 보낼것인가? 자, 이제 슬슬 내년을 예측해 보자?

전반적인 예측:

ㅇ 미러리스의 동영상은 계속된다:  파나소닉과 소니는 이제 미러리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동영상 전용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고, 삼성도 다음 기종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회사로서 캐논은 이채롭게도 이 흐름에 빠져있다. 의문은 스틸 카메라 회사들도 이 선을 넘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내 생각엔 그렇다 이다. 그렇지만, 2011년은 아닐 것이다.

ㅇ 풀프레임 센서의 귀환:  2010년엔 풀프레임 카메라가 없었다. 그렇지만 2011년엔 많이 있을 것이다.  정작 의문은 우리가 정말 그것들이 필요하냐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쓰면 십만이 넘는 사람들이 즉시 “당연하지, 나는 D700s 도는 D700x를 원해”라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솔직히 말해서, 현재 모든 제조사들의 크롭센서 카메라들은 너무도 좋다. 만약에 이 정도의 카메라로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없다면, 새 카메라가 나와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ㅇ 카메라 시장의 성장:  카메라 시장은 전반적인 성장세로 돌아올 것이다. 심지어는 컴팩트카메라 판매의 경우는 올해 말까지 해서 조금 성장을 보여줄 것이다. DSLR? 약 15%정도 성장이 있지 않을까 싶다. 기변의 시기라서 좀더 있을 수도 있다. (D7000, K5) 올해 기조를 기반으로 내년엔 더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의 미러리스시장의 확장은 아직 확실한 기반을 가졌다라는 전제에 기인하기 보단 실험적인 구매를 하는 성격으로서 기조를 지속할 것이다.

ㅇ 더러운 비밀들:  2011년은 카메라 제조사들이 숨겨놨던 조금조금한 비밀들이 드러나는 한해가 될 지도 모른다. RAW 파일의 조작, Gain값 (gain factor)들의 조작, 비 선형 (non-linear)의 error-prone ADC들, Bayer 필터링 속의 녹색 비매칭 (mismatching greens) 등등의 우리가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언론에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들…. 이제와서 왜? 왜냐하면 센서를 통해 얻는 값을 통해, 사람들은 “새로운 센서 기술”에 의해 설명될 수 없는 이러한 차이점들을 인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카메라 제조사들은 실제론 “프로세싱의 변환” 또는 센서 내의 전자의 흐름과는 관계없는 어떤 변경임에도, “진보된 센서”라고 발표하는 강한 유혹에 노출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론, 내가 촬영한 최적화된 데이터에 관계가 없는 이상 그 진전이 어떻게 얻어졌는지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오늘날의 데이터와 이미지 프로세싱은 어제의 것보다 훨씬 더 능숙하고 세련되어서, 우리의 사진 결과물에 이익이 되고 있다. 따라서, 그게 어떻게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나는 별 관심이 없다. 인터넷에선 대단한 양 떠들고는 있지만, 그에 관해 뭐 대단한 음모론 같은 것은 없다.

ㅇ 스마트카메라:  (역주: 스마트 폰+카메라. 생략 하겠습니다.) … 생략 …

각 개별적 회사에 대한 전망입니다.

ㅇ 니콘:
대단한 한해가 될 것이다. 전반적인 판매, 점유율, 이익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니콘은 4개의 탑 모델(D3100, D7000, D3s, D3x)과 세개의 업그래이드가 필요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기종(D5000, D300s, D700)으로 시작할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에 더해, D4의 해가 될 것이다. 니콘의 센서는 이제 저광량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여 다가올 한해는 전망이 좋다.

… 중략: 세세한 니콘 기종에 대한 전망…..

ㅇ 후지필름:
X100 은 작은 신성이 될 것이다. 초기 시장에 등장했을 때 폭발적인 인기를 얻겠지만, 좀 지나면, 그저 흥미로운 카메라이고, Leica X1같이 실제 성능에 비해 너무도 비싼 컴팩트 카메라로 인식이 될 것이다. 물론 X200이 이런 “현실”이 인지되기 전에 발표가 되겠지만……
후지 캠팩트 카메라들은 구입한 대중들에 의해 다른 카메라들 처럼 샅샅이 까발려질 것이다. 그래서 “흥미롭지만, 충분하지는 않다.”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다.  F300EXR이 약속한 것은 실제와는 괴리가 있을 것이다. 후속기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고. 내가 보기엔 후지필름은 2011년도 역시 컴팩트 카메라 시장을 잃어가는 또다른 한해가 될 것이다.

ㅇ 소니:
A700 후속기가 나올 것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그렇지만, 별로 주목하지는 않은 몇몇 놀라운 것들이 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펠리클 미러, 더 많은 화소수, GPS 옵션 등등.. 지면상의 스펙은 캐논, 니콘의 킬러로 보인다. 그렇지만, 아니다.. 그저 또 하나의  “소니” 일 뿐이다. (아… 알어 안다구.. 이 글로 내가 몹시 까일거라는 것을…) 경쟁기종으로 손색이 없지만, 그 타겟 사용자 (또는 인터페이스)에겐 좀 잘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고, 경쟁기종 수준의 센서 픽셀 해상도 (pixel peeping level)을 갖지는 못할 것이다. 24MP 센서에 대한 루머가 있다고? 답변: 소니가 그 정도 해상도를 받혀주는 렌즈를 몇개나 갖고 있나? 4개, 5개?  그렇게 APS픽셀로선 최대로 보이는 그 센서를 탑제한 카메라가 이런 제약을 안고(예를 들어 렌즈) 내가 보기엔 진정한 승자라고 보기는 힘들다라고 생각한다. (한 소식통은 내게 소니가 200mm f/2를 포함해 4-5개의 짜이즈 렌즈를 2011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내 말은 무효가 되겠고, 24MP 사용자는 이용할 렌즈가 있을 것이다.) 사용자로 하여금 시작부터 줄창 “이 카메라는 그럴만한 가치가 없다”라며 인터넷에 떠벌릴 만한 카메라를 내놓고자 하는 회사는 없을 것이다.
소니가 내년 말까지 최소 두개의 NEX모델을 내놓을 것이고, 적어도 3개의 NEX 렌즈를 내놓을 것으로 본다. 예측하기 힘든 부분은 풀프레임에 관한 것이다. 소니의 수뇌에서 대형 센서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이전에 이미 개발이 시작되었을 것이므로, 하나 정도는 소니에서 더 나와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어떤 모델이 가능성이 있을까? 풀프레임에 동영상? 아니면 풀프레임에 펠리클 미러? 아니면 둘 다? 센서 개발과 관련해 내가 아는 것을 바탕으로 본다면, 동영상은 들어갈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내 추측은 둘 다 이다.
그러는 동안 소니는 파나소닉과 같이 컴팩트 카메라 일체형 핸드폰 게임이 뛰어들 것이다. (Sony Erickson Cellular Alpha 또는 짧게는 SECA라 불러야겠다.)

ㅇ 캐논:

1DsIV 는 상당히 확실해 보인다. 이는 32MP 또는 그 이상의 화소(앞에도 언급했지만, 캐논은 아직도 화소수 전쟁을 매우 중요시한다.)를 가질 것이다. 5DIII는 일면 내년 말까지 확실해 보이지만, 이 싯점에선 화소수 경쟁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대신, 동영상 사용자를 위해 더 촛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또 다른 DSLR이 출시될까? 흠… 이 부분은 좀 난해하긴 하다. T2i, 60D, 7D 다음은 어디로 갈 것인가? APS 유효화소수 이상의 화소가 필요할까? 18MP의 센서 이상으로 더 나아갈 것 같지는 않다. 아직 일본으로부터 상급기를 제외한 캐논의 DSLR의 향후 계획에 대해선 많이 듣지는 못했다. 아니, 내 생각엔 캐논은 DSLR과 건널목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이 오래된 전략은 이제 더이상 작동하지 않을 싯점에 도달했다. 내가 2011년의 성장은 부분적으로 상급기로 기변을 하는 사람들에 기인한다고 전망에 대한 것을 보기 바란다. 그렇다고, 캐논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의 기회에 대해 갈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반면, 몇몇 캐논 최고의 디자인 결정은 사실 상급 컴팩트 카메라 (S95, G12)에서 이루어졌다. 그로 인해, 캐논은 이러한 디자인을 바탕으로한 미러리스 영역으로 나아갈 것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을까? 그렇진 않을 것으로 본다. 나는 캐논이 고독한 새로운 크롭 센서 DSLR로서 60D, 7D와 함께 2012년까지 T3i 바디를 더욱 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 왜 캐논이 조금씩 그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는지 보이는가?

ㅇ 올림푸스:

올림푸스는 2011년에 3개의 m4/3 바디가 나올 것이라 하지만, 아마도 2개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P3와 E-PL2. 후속기들은 E-PL1으로 부터 지속적으로 향상된 것일 것이고, 미러리스 시장에서 보급기 경쟁을 펼칠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 말은 렌즈 킷으로 $499 정도 또는 이하의 가격을 형성할 것이다. 그로 인해, 개발시 주안점은 어떻게 좋은 제품을 만드느냐가 아닌, 가격을 어떻게 낮추느냐가 주요 관건이 될 것이다. 반면에, 올림푸스는 벽돌같이 단단한 상급기종의 m4/3가 필요하다. 내 생각엔 올림푸스는 E-P3를 만들고, E-P2는 중급 라인업으로 구성할 것이다. 내가 틀릴 수도 있어서, 올림푸스는 E-P2를 E-P3로 업데이트를 하고 그 이상의 상급기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이는 올림푸스가 짧은 시간내에 많은 작업을 해야되는 일이다. 정말 그럴 수 있을까? 뭐… 4/3 DSLR 개발자들은 이제 더이상 할 일이 없다. 그러니, 내년에 3개의 바디를 낼 수도 있을 것이다. 뭐… 백번 양보해서, E-PL2, E-P3, E-P5가 나온다고 하자. (아래 언급할 파나소닉 처럼…) 그렇게 된다면 어쨋든 현재 센서를 이용한 (약간의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다.) 하위 모델이 있어야할 것이다. 그리고 몇 MP의 화소를 더한 보다 상급 모델이 있을 것이다.
이미 우리는 수퍼 망원 줌, (대략 70-300mm 가변조리개, 또는 m3/4에서 90-250mm f2.8? 나는 후자를 원하지만, 전자가 먼저 나올 것이다.)  50mm 매크로, 8mm 어안, 12mm 광각렌즈가 2011년 초 경에 나올 것으로 알고있다. 내 생각에는 2011년엔 단 하나의 렌즈만 출시 될 것 같은데, 그것은 중간급 줌 (14-45mm f2.8?)인 고급렌즈가 고급바디와 같이 나올 것이다. 2011년 말까지는 내 추측엔 m4/3 몇몇 고급 렌즈(고정 조리개 줌), 단렌즈 (25mm 같은), 일반 줌렌즈 같은 것을 포함한 새로운 렌즈 로드맵이 공개될 것 같다

ㅇ 파나소닉:

올해 느즈막하게 GH2가 출시되었다. 따라서 상급기는 2011년을 타겟으로 할 것 같다. 아직 G2가 나온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GF1 형태의 바디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2개의 변형이 있다. GF-1을 대체하는 낮은 급 바디(실제 GF-2라 불리는 바디가 내가 이 글을 쓴 일주일 후에 공개 되었다.)와 좀더 상급의 바디 (GP-2라 부르겠다.)이다. 낮은 급의 바디는 계속 12MP의 현 센서를 (살짝 업데ㅇㅣㅌ트해서) 사용할 것이고, 상급 바디는 GH2의 센서를 사용할 것이다. 렌즈는 예측하기가 좀더 난해하다. 그렇지만, 올림푸스 처럼 상급으로 진행하는 형태로 파나소닉은 렌즈에서도 마찬가지의 진행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14-45mm f/2.8, 45-100mm f/2.8 조합이나, 어쩌면 이런 것들이 라이카 상표로 나올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진짜 필요한 것은 10mm 또는 12mm 단렌즈 이다. 파나소닉은 현재 다방면에서 굉장히 열심히 인데, 그런 이유로 2011년엔 일종의 라인업의 발표 같은 것이 있을 수 도 있다. 이미 유력한 소식통으로 부터, 25mm/f1.4 렌즈가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들은 바 있다. 파나소닉은 준수한 카메라를 만들고는 있지만, 마켓팅이나 판매가 좀더 높은 수준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와 같은 “G” 와 “2”의 작명은 (GH-2, G2, G20, GF-2) 별로 도움이 안되고 있다. 이런 것은 관심있는 구매자들을 헷갈리게 할 뿐이다.

ㅇ 라이카:

간단하게 하자면, 2개의 S 마운트 렌즈, 적어도 2개 이상의 M 마운트 렌즈 업데이트. X1에 이어, 기본적으로 같은 카메라에 다른 렌즈… (X2라고 부르겠다. 아마도 35mm f/2 장착할 가능성이 있다. – 부자들의 시그마 DP2라고나 할까…) 예상컨데, 라이카 변형의 GP-2로 RF크기의 현대적인 렌즈교환형 카메라로 상표만 바꾼 카메라 같은 것도 추측해 본다. 아마도 상당히 괜찮은 카메라로 라이카의 라인업 확충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라이카는 m4/3렌즈군을 가져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제발… 제발? 라이카 단렌즈 라인인 12mm, 14mm, 18mm 25mm, 40mm는 m4/3 사용자들로 부터 엄청난 가격에도 열렬한 환영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라이카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미안…. 갑자기 찬물을 끼얹어서..) 라이카는 현재의 자리를 고수 할 것이다. 2개의 M, 2개의 S 렌즈, 그리고 X2.

ㅇ 삼성:

나는 삼성에 대해 많은 것을 쓰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삼성은 수면 아래서 조용히 어떻게 하면 일정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 그 묘책을 찾아 꾸준히 탐색을 펼치고 있다.  NX100은 어쩌면 속임수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조만간, 좀더 자세하게 쓸 일이 있을 것이다.) 삼성은 나로하여금 수년전의 파나소닉을 떠올리게 한다. 협업 형식으로 DSLR로 시작을 해서 (삼성:팬탁스, 파나소닉:올리푸스), 사진계의 중심가로 나아가는데 큰 벽이 있었으며, 이제는 단독의 시스템과 스타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삼성이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한 것은 렌즈교환형 카메라로서 “시스템” 측면이다. 3개의 렌즈는 아직 충분치 않고, 그 마저도 모두 낮은 사양의 렌즈들이다. 또한 삼성의 센서와 디지털 프로세싱은 아직 이미지 퀄리티 측면에서 높은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NX10은 매력적이고 유용한 카메라이다. 그래서, 앞으로 삼성이 어떻게 그들만의 길을 찾을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긴 하다. 만약에 2011년에 삼성이 NX10 디자인의 파생기종과, 올바른 NX렌즈들을 발표하게 된다면, 삼성은 그 길을 찾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뭐…. 삼성은 여전히 어둠 속에서 불을 켜는 스위치를 찾아 헤메게 될 것이다. (삼성은 이미 그 스위치가 손 끝에 있음에도 말이다.) 반면, 2011년엔 NX 마운트의 동영상 카메라가 출시 될 것이다. 그리고 삼성은 (적어도 미국에서 만큼은) 마켓팅과 세일즈 부서가 서로 잘 공조를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유럽 쪽은 어떤지 모르겠다.) 내가 듣는 주 루머의 소스는 일본의 주류 디자인 쪽이기 때문에, 삼성이 이 쪽에서 벗어나 있는 관계로, 지금으로선 부분적인 것을 빼고는 삼성에 대한 전망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지만, 내 생각엔 확실히 하나 또는 2개의 NX 바디 (NX200, NX20)이 나올 것이고, 적어도 한개의 렌즈가 더 있을 것으로 추측 된다.. (역주: 이 아저씨는 정말 삼성루머에 대해선 깜깜 무소식인듯… -__-;;)

ㅇ 리코:

2011년에 대한 로드맵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리코는 좀 쉽다. 내가 이글을 쓰고 난 얼마 후에는 환산 28mm의 광각이 출시될 것이다. 24-70mm APS 모듈이 그 다음이 될 것이고, 또 다른 렌즈 마운트 모듈이 그 다음을 이을 것이다. 진짜 궁금한 것은 “어떤 렌즈 마운트가 될 것이냐”이다. 2가지 가능성이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데, M 또는 m4/3 이다. 다른 어떤 마운트도 바디에 비하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뭐… 별 가망성은 없지만 C 마운트도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리코도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가장 그럴싸 한  것은, 24-70mm APS 모듈은 고급 컴팩트 카메라로써 아주 훌륭할 것이다. 어찌어찌 해서 리코가 기존의 카메라 제조사들이 하지 못한 것을 해낸다면, 예를 들어, 셔츠 주머니에 쏙들어갈 만한 APS 센서 카메라 같은 것 말이다. 그렇다, 주머니가 아주 커야 될거다. 마치 P7000 또는 G12가 들어갈 정도의 큰 주머니… 그렇지만, 확실한 것은 GXR 바디 자체는 매우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에 24-70mm APS 모듈이 침동식렌즈이고 이게 제대로 작동해서 크기가 대단히 작다면, 2011에 대단한 성공을 거둘 것이다. 미러리스가 전혀 필요치 않을 것이다.

ㅇ 팬탁스:

풀프레임? 아마도 아닐거다. 그렇지만, 만약에 그렇게 하기로 한다면, 재빨리 시장에 내놀을 수는 있을 것이다. 미러리스? 아직 별로 아는 것은 없지만, 나올 것이다.

… 하략 …

정보 정리 ========================================================

탐 호건도 일단 미러리스의 시장 정착과, DSLR을 위협하는 여러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네요.
캐논에 대해선 꽤 비평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 보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삼성에 대한 저력은 탐 호건도 인정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삼성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은 많지 않아 보이지만)

어쨌든 2011년은 많은 일이 일어날 한 해보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며, 삼성도 멋지게 2011을 장식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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