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2013
 

접사튜브 공제에 관해 오랫동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접사튜브 공제 1차 인도분 제작을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1차 배포는 총 21세트를 계획 중입니다.

일단 접사튜브 케이스부터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접사튜브의 케이스 제작에 더 시간이 많이 걸리고, ㄷㄷㄷㄷ

손도 더 많이 갑니다. -___-;;; (뭔가 주객이 전도된… ㄷㄷㄷ)

케이스 그 특성상, 케이스를 닫아 버리면 마감 칠의 냄새같은 것이 빠져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 먼저 제작해놓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냄새가 더 빠져나갈 시간을 벌기 위함입니다.

아래는 일단 1차 인도분의 케이스 본체와 뚜껑의 CNC 가공을 끝낸 상태의 모습입니다. 아직 사포로 마감작업을 끝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거칠거칠 합니다.

사포로 마감하기 전에, 경첩 부분과, 영구자석과 영구자석 커버를 먼저 장착하고 사포 마감을 하려고 합니다.

 

SAMSUNG CSC

경첩힌지 부분은 CNC로 가공할 때, 횡 방향으로 구멍을 팔 수가 없기 때문에, 일단, CNC로 경첩 금속 축을 위한 홈을 파고, CNC가공후, 두깨 3mm의 오크 원목 조각을 목공본드를 이용해 끼워넣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나중에 사포 작업을 하면, 깨끗하게 마감이 될 겁니다.
아래 이미지의 힌지 부분을 보시면 3mm 두깨의 오크 원목 조각을 끼워 넣어 건조된 상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구자석도 들어가 있는 상태도 보이시죠? ^^

SAMSUNG CSC

여기서 약간의 변수가 생겼는데, 원래는 샘플에서도 보였지만, 영구자석을 두깨 1mm의 오크 원목으로 가리는 방법을 택했는데, 아무래도 원목의 결방향이 달라서 완벽하게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감추는 건 둘째치고 좀 튀는 느낌까지 들어버립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샘플제작 때 사용했던 영구자석 위치의 원목커버가 상당히 튀는 느낌이 듭니다.

SAM_0518

그래서, 방향을 바꿔서, 감출 수 없다면, 아예 도드라지게 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오크 원목 대신에 황동조각으로 묻어버리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손이 더 많이 가게 되었단… ㄷㄷㄷㄷ

영구자석의 구멍은 지름 10mm 이며, 황동 조각을 두깨 1mm로 잘라야 합니다. 집에 있는 작은 수동 선반으로 지름 10mm의 황동막대를 두깨 0.9 ~ 1mm로 일일이 수작업으로 잘라냈습니다. 케이스 하나당 4개의 자석이 들어가므로 영구자석 커버는 여유분까지 총 100여개를 제작했습니다. (케이스 21개 용)

SAMSUNG C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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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중인 케이스에 올렸습니다. 역시… 팍팍! 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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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튜브 공제의 제작이 생각보다 진척이 영 느립니다. 처음 예상했을 때보다 손이 엄청나게 많이 가는데다, 개인적으로 새 직장을 다니기 시작해서 더욱 진척이 늦습니다. 그렇다고 서두를 수도 없는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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